관방제림 : 官防堤林

관방제는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성이성 부사가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고 그 뒤 황종림 부사가 관방제를 수축하여 수재를 방비하고 관방제에 식수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단다.

이 천은 하늘을 담고 있다.
구름도 있고, 하늘을 향하는 나무들도 있다.
하늘이 이 개울을 큰 거울삼아 단장을 하듯 푸른색을 발한다.
이 어찌 아름답지 않은가!

담양천을 가로지르는 돌덩이들이 불규칙하게 줄지어 있다.
그들의 넓은 등을 빌려 이 개울을 건넛을 선조와 나.
왠지 모를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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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hotograph by kenny
이 제방에는 300여년 이상된 팽나무, 느티나무, 아팝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등이 길게 길동무를 해주며 이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다.
느긋하게 오후의 단맛을 즐기시는 어르신네들은 조상의 이야기속 한 장면에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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