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도장 만들기 프로젝트
2009/11/18 19:09
이제 내 나이에도 인감도장이 필요할 날이 왔다. 인감 증명을 신청하기 전날, 물감냄새가 물씬 나는 화방에서 전각돌을 구입한다. 막상 재료들을 펼쳐 놓으니 시작할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럴 만도 한 것이 몇 년 만에 철필을 잡아 보는지.
지하철에서 스케치한 도안 중 한 개를 쓰기로 한다.
대학교 때 서예과 전각수업을 2학기를 받은 적이 있다. 그때 김양동 교수님께서 늘 이렇게 말씀하셨다.
"전각에는 필력이 묻어 나야 해."
깨작 깨작되는 글에는 힘이 없다는 그의 지론을 따라 죽죽 그어 내려 쓰기 시작한다. 삐뚤어도, 획이 좀 끊어져도 상관없다. 그것이 '필력'이라 믿으니...
철필을 너무 힘주어 꽉 잡아서 검지에는 아픈 감각이 쓰나미처럼 밀려오지만 놓을 순 없다. 한획 한획을 완성해 나가고 결코 완벽하지 않는 내 이름이 새겨진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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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이제 내꺼 파줘용..-ㅠ-
푸하하하...
ㅡ.,ㅡa
한번 고민해 볼께~~~
^o^
저기요 죄송한데요
도장재료 어디서 구하셨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 ㅠㅠ
이 도장은 전각도장이구요.
돌인데 무른돌(전각돌)이예요. 큰 화방에서 팔구요.
다양한 돌을 보실려면, 서예용품을 파는 화방을 찾으시면됩니다.
인사동에 그런 화방이 많구요.
각 동네에도 있을거예요. 인터넷에도 많이 팔구요.('전각돌'로 검색)
(^0)/ "전각돌 주세요~"라고 말하시면 되요.
더하는말-철필(돌을 깎는 칼)은 따로 구입(전각돌 판매하는 곳 어디서나)하셔도 되구요.
아니면, 조각칼로도 가능은 할거예요. 실패의 경우를 대비하셔서,
사포(120번,420번)두장을 사셔서 실패하면 갈아서 다시 도전하는 것이 좋아요~
자세한 답변 감사해요^^
>_< 선생님 수능도 끝났는데 맛있는 것좀 사주세요 !!!><
ㅎㅎ 그려그려
수고했당...
수능때 전화 한번 못했넹.
미안타.
연락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