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Arthur Part 1 ; Tasmania / 태즈매니아
2009/09/16 13:20 Tags » Australia travle, Port Arthur, Tasmania, 타즈매니아, 포트아서, 호주여행Port Arthur Part 1

타즈매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인 포트 아서는 여행계획 중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은 장소이다. 역사가 살아있는 포트 아서는 태즈만 반도에 있는 죄수 수용소였던 사적지로 꽤 고즈넉한 풍경을 가진 곳으로 늙어 앙상한 건물과 잘 가꿔진 자연이 고전 풍의 영화 세트장을 연상케한다.
타즈매니아로 가는 버스 안에서 유럽풍 일러스트식 죄수가 그려진 트럼프카드를 한 장씩 나눠주는데 각 트럼프마다 이름과 직업이 있으며 그것을 찾아 헤매는 것도 참 유쾌하다.
"음, 찾아볼까나. 난 7 클로버!"

포트아서로 들어서는 길에는 전시장들을 통하게 되는데 아기자기한 동화 속에 빠져든 것처럼 트럼프의 숫자와 그림을 가진 사람들의 직업과 그들의 삶의 이야기가 있다.
+내가 가진 카드의 인물 이야기- Van Diemen's Land : Seven Clover
이름 : 스테판 아쉬톤 (Stephen Ashton)
직업 : 벽돌제조자
나이 : 22
출생지 : 영국, 헐
죄명 : 1828년 3월 밤 좀도둑
선고 : 종신형
죄수 막사에서 도망친 후 법의 망을 피해 살다가 경찰관 허스트에 잡혀 포트아서로 들어게 되었단다.
한참을 찾다가 구석에서 발견한 스테판 아쉬톤은 절대 22살이라고 믿을 수 없는 벗겨진 머리, 짤따란 키, 둔해 보이는 몸매로 벽돌 작업장에서 모자를 들고 도망가는 모습을 하고 있다.
'왜 잡혔는지 단번에 알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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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소풍 때마다 하던 '보물찾기'처럼,
소개팅에서 이름만 들고 상대방을 찾는 이처럼,
어리둥절하면서도 설렌다.

All photograph by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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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ortarthur.org.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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