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 Arthur Part 2 ; Tasmania / 태즈매니아
2009/09/18 02:35 Tags » Australia travle, Port Arthur, Tasmania, 타즈매니아, 포트아서, 호주여행Port Arthur Part 2

세상에 이런 아름다움이 또 있을까?
전쟁이 지나간 것처럼 앙상한 폐허에 살아난 자연의 초록과 우주에 닿을 고도의 하늘이 펼쳐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곳에서의 첫 느낌은...
"아픔을 안고 있는 복수-'네 멋대로 해라'의 주인공-의 애절하고 따뜻한 사랑이 전해오는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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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들에 의해 지어진 황금색 사암 건물은 그들의 잔혹한 생활만큼이나 안타까운 비참함이 묻어나 있다. 벽돌을 둘러싸고 있는 이끼는 음침하기까지 하다.
죄수들은 지금의 낡아 빠진 건물을 만들었고 그들이 만든 건물들은 불온한 기운을 만든다.
'침묵, 감금 그리고 외로움.'



한참을 멍하니 쳐다보면 안에서 손을 뻗어 나를 잡아끌어 당길 것만 같아.
그래도 궁금해.
잔뜩 겁이나 탁자 밑에 숨은 아이를 훔쳐 보듯 물끄러미 쳐다보게 된다.

1996년 4월 28일 정신질환을 겪고 있던 "마틴 브라이언트"가 포트 아서(Port Arthur)에서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무려 35명의 무고한 관광객들의 목숨을 앗아간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또 하나의 아픔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기념비와 인공 연못은 무슨 악령의 혼이 점령한 으쓱한 기운이 느껴진다.
'굿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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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겨진 교회의 벽면은 이제 자연을 담는 액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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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photograph by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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