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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동네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생각이 현실에서 펼쳐져 보인다면 바로 이 모습일 것이다. 제마다 특색있는 색을 가지고 아담한 높이로 가지런히 늘어서서 멋을 부린다.
창가 안으로 하얀 앞치마를 입은 아낙네가 달콤한 향내를 풍기며 쿠키를 굽고 있을 것만 같이 엄마품처럼 따뜻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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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누군가 열어 준다면, 그 안의 풍경은 사랑일 것이다.
누가 이런 미치도록 애틋한 작업을 한 것일까.
담장도 없는 널따란 공간에 덩그러니 문짝만 놓아 길가는 사람의 애간장을 녹인다.
마치 뻔히 제 마음을 드러낸 여우 같은 아가씨가 내숭을 떠는 듯해.



블루빛 회색 벽에 그려 놓는 장식은 이곳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북돋아 아름답게 한다. 자연과 건축이 만들어 내는 매혹적인 풍경들 속에서 일상의 단상을 꿈꿔 본다.
'삶에서의 하루, 하루에서 몇 시간, 순간순간 변해가는 그들의 모습들처럼...'
+ Moloko의 'Fun for me'를 들으면 이 곳에서 느낀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만 같다.


All photograph by k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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